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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독한 사랑 영화 블루 발렌타인 리뷰

 글을 쓰기에 앞서 여기 적는 글들은 그냥 저의 취미겸 영화기록으로 적을려고 합니다. 영화관련 일을 할수는 없지만 그냥 이렇게나마 취미생활로 적으면서 언젠가 가끔 본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정말 지독하다. 한숨도 나오고. 어떻게 이렇게 차가울까.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걸 절실히 보여준 아름답지만 잔혹한 영화다. 극중 딘은 천진난만해 보이고 신디는 현실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냥 이런걸 전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달콤하게 이어지는 것이 핑크빛 발렌타인이라면 결혼은 거기에 좀더 색을 끼얹는다. 모텔방의 이름같은 큐피트의 동굴처럼 달달하기만 한것이 아닌게 현실이다. 딘의 입장도 신디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간다. 그렇기에 떠나가는 그의 모습이 더욱더 비참하게 보인다.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와 인상적인 병원장면 연출. 사랑이라는 뜨거운 감정으로도 어쩔수 없었던 흉터와 상처.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옛날엔 좋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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