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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독한 사랑 영화 블루 발렌타인 리뷰 글을 쓰기에 앞서 여기 적는 글들은 그냥 저의 취미겸 영화기록으로 적을려고 합니다. 영화관련 일을 할수는 없지만 그냥 이렇게나마 취미생활로 적으면서 언젠가 가끔 본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정말 지독하다. 한숨도 나오고. 어떻게 이렇게 차가울까.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걸 절실히 보여준 아름답지만 잔혹한 영화다. 극중 딘은 천진난만해 보이고 신디는 현실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냥 이런걸 전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달콤하게 이어지는 것이 핑크빛 발렌타인이라면 결혼은 거기에 좀더 색을 끼얹는다. 모텔방의 이름같은 큐피트의 동굴처럼 달달하기만 한것이 아닌게 현실이다. 딘의 입장도 신디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간다. 그렇기에 떠나가는 그의 모습이 더욱더 비참하게 보인다.. 더보기
연평해전 리뷰 보는 사람에 따라선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화려한 휴가, 변호인, 26년, 국제시장 그리고 연평해전까지. 언급한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영화자체로가 아닌 정치색을 씌워 평가했다는 것이다.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한지 2주가 다되어 간다.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으로 단결했던 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분들의 실화다. 실화란 말은 있는 그대로를 옮겼다는 것이다. 감독이 꾸며낸 얘기가 아니다. 물론 몇몇 장면은 상업성을 위해 과장했을수도 있지만 토대는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것이다. 130분 정도의 러닝타임동안 정치색이 드러났다고 생각할수 있는 장면은 길어봐야 5분정도 된다. 논란이 되는 장면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월드컵 폐막식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더보기